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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초음파학회 정통성 이미 증명…무리한 통합 없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태동한지 10년을 넘으면서 중진 학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문제는 학회의 연혁과 보유 회원 수와 같은 역량과는 별개로 정치적 이슈로 보다 더 부각됐다는 점.2012년 창립됐지만 학회 이사장 선출과 평의원회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다 2019년 한국초음파학회가 떨어져 나와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대립·반목 분위기에 대한 눈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분위기의 반전은 창립 10주년이 되는 작년부터. 내과의사회의 중재로 한국초음파학회와의 통합 논의라는 불씨를 살린 데 이어 내과의사회 대의원회도 통합 안건 의결로 화답하면서 통합은 기정 사실화됐다.이번에도 임상초음파학회는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두 학회는 갈등을 촉발한 평의원회 배분과 임원진 구성에서 합의점을 찾고 4월 한국초음파학회는 평의원회에서 통합 안건 의결로 힘을 보탰지만 임상초음파학회 평의원회의 부결 처리로 막을 내렸다.통합에 적극적이었던 천영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상당수가 사퇴하면서 통합의 동력마저 잃었다는 것이 학회 안팎의 전망.임상초음파학회는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무부총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 백 이사장은 지난 2012년 임상초음파학회의 창립 멤버로서 학회 내적, 외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 백 이사장을 만나 임상초음파학회의 중점 추진 사업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백순구 임상초음파학회 신임 이사장백 이사장은 대한간학회 학술이사와 간행이사,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학술조직위원장, 대한의학회지 편집위원, 강원도병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 활동에 집중해 왔다. 그의 이력이 학회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칠까.백 이사장은 "최근 초음파 기기와 관련된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AI 와의 접목과 적용 시도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임상의들에게 실제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현장초음파(Point-of-care ultrasound, POCUS)' 개념 도입 등 초음파 분야를 둘러싼 발전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이러한 상황에 잘 적응하면서 초음파 술기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기 위해 관련된 최신 이슈와 지견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세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임기 동안 정부의 초음파 급여 기준 축소 논의 등 학회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회원들의 권익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전략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출범부터 학회와 함께 시작했던 발기인으로서 학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초음파 교육과 초음파 관련 연구뿐 아니라 회원들의 권익 증대와 같은 이익단체의 면모까지 두루 포괄하겠다는 것.그 핵심으로는 먼저 '초음파학회' 이름에 걸맞는 본연의 업무 집중을 꼽았다.백 이사장은 "본학회는 2012년 첫 창립 후 초음파검사의 학문적 발전과 검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초음파를 시행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시행해왔다"며 "복부, 심장, 갑상선, 근골격, 혈관, 유방 등 다양한 분야의 초음파 술기 교육을 더욱 체계화·전문화해 발전시켜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인증·연수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 구축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다"고 자부했다.그는 "다만 교육이 서울에서만 진행되다 보니 일부 회원분들의 교육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향후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초음파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우리 학회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대학병원 교수진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전국의 여러 대학병원과 연계해 강사진과 교육 장소를 준비함으로써 모든 회원들의 교육 참여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정치적인 이슈보다는 중진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학술활동 지원 및 강화에도 팔을 걷는다.백 이사장은 학회가 이미 대표성을 인정받은 만큼 무리하고 물리적인 통합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백 이사장은 "양질의 연구와 논문 발표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해외 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왔던 학술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적 규모의 학회로 거듭날 수 있는 양적 발전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의학회 정식 학회 인증은 현재 만 명이 넘는 우리 학회 회원들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이사회의 주요 과업 중 하나로 반드시 정식 학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초음파 급여 기준 등 정부 정책 수립에 있어 양질의 초음파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새롭게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확실한 '학술 주도형'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것.학문이 고도화되고 다변화될수록 모학회를 근간으로 다양한 세부 분과 학회들이 태동한다. 학회의 분화 과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한국초음파학회와의 결별은 이와 결이 달랐다. 오리무중에 빠진 통합 논의의 향방은 어떻게 되는걸까.백 이사장은 "현재 통합을 위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상초음파학회는 대학 및 개원가가 의료인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힘을 합쳐 출범했고 이미 정통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무리하고 물리적인 통합은 득보다 실이라는 게 그의 판단.그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대학 및 개원가가 모여 양질의 초음파 교육을 통해 초음파 술기를 보급함으로써, 국민 보건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사명과 목표로 시작했다"며 "이 장점을 최대화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보급으로 학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한편, 유관 학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미 지난 10여 년간 우리 학회는 훌륭한 초음파 교육을 통해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표성을 인정받았다"며 "초음파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견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업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새 초음파 술기를 임상에 적용하고 교육해 질 높은 진료 환경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학회가 궁극적으로 추구할 가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러한 가치와 정체성을 기치로 삼고, 회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우리나라 초음파 분야의 대표 학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8-14 05:30:00학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암 환자를 위한 보조금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 모습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6월 7일 대회의실에서 강원지역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유대봉 총재의 개회로 시작해 ▲지원사업 경과보고, ▲ 글로벌 보조금 증서 전달,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행사 종료 후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1959년 당시 원주연합기독병원)의 초대 병원장이자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의 초대 총재인 문창모 박사의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다.국제로타리클럽은 1905년 미국에서 최초로 결성돼 봉사의 이상을 실천한다는 이념으로 전 세계 200여 개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지부뿐만 아니라 대만(3501 지구), 필리핀(3790 지구)도 함께 마련해 총 $155,600(약 2억원)의 모금액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에 1대1로 상응하는 추가 모금액을 조성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의료취약계층 암 환자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해에도 치료 중단 위기에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약 30억 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3-06-09 18:43:30병·의원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첫 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오는 29일 '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한다.발대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사업단장)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참여 교수 ▲학부생 및 전공의 등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 소개 및 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공학 등의 지식과 융합해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의사를 의미한다.최근 3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사과학자였으며 또한 코로나19백신의 빠른 개발 속도 배경에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활약이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시대의 주요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원주연세의료원의 사업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견인하는 융합형 인재들이 대거 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원주연세의료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장을 맡은 고상백 교수는 "의료기술의 혁신과 의학 연구의 진보는 환자 치료와 진단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기초의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등 의과학 분야에서 활약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2020년 정부에서 주관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의과학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들을 양성해왔다.더불어 최근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과 협력해 학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의사과학자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다.
2023-04-14 11:57:24병·의원

길병원 이언 교수,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 전략 발표한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언 교수가천대 길병원은 신경외과 이언 교수가 의료와 메타버스 결합을 통해 인천시를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로 만들 전략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교수는 오는 19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년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에서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세미나에는 이언 교수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가 나서서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제언에 나설 예정이다.세미나에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시스템을 이용한 메타버스 병원 구현(델토이드 김요섭 대표) ▲가상병원 기반 메타버스 의료전시관 및 E-Training 플랫폼 구축 방안(페트라인텔리전스 최재훈 부사장) ▲웹 3.0도시(인하대 김정은 교수) 등의 주제 강연이 이뤄진다.세미나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DA) 주최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MDA,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의사창업연구회 등이 주관한다.특히 이 교수는 세미나에서 인천시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이 메타버스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총칭한다.이 교수는 강연에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취약계층 건강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또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 상호운용성, 보안, 처리 비용 향상을 위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활용'의 이점을 설명하고, 현 단계에서 구현을 위한 제도적 및 인프라 개선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이 교수는 "인천시가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가 돼 관련 분야에서 국내를 선도적인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한다면 결국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훌륭한 플랫폼, 콘텐츠, 기반 시설을 비롯해 수많은 인프라가 동원돼야 하고 또 여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2-08-18 19:50:33병·의원

'라이프로그 데이터' 주목하는 기업들…새로운 시장 열리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개인 일상(life)에 대한 기록(log)을 담은 라이프로그(Life Log) 데이터.최근 병원 밖 일상 데이터에 병원 안 의료(임상)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담아낸 플랫폼 활용 데이터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의료계를 넘어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른바 빅데이터 적재, 관리,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 창출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대표적인 플랫폼을 꼽는다면 정부 지원으로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이 운영 중인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이다.자료 출처 : 원주연세의료원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플랫폼) 사업이 관련 지방자치단체 협조로 추가 연장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라이프로그 데이터는 현재 기존 병원 데이터에 추가해 개인의 건강관련 데이터의 연속성을 확보함으로써 활용 가치를 높이는 추세에 있다. 또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의료 데이터보다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제약사와 병원 등에서는 개인의 일상 속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SNS를 활용한 라이프로그 데이터에 관한 관심을 더욱 크게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예산 지원으로 원주연세의료원이 운영 중인 플랫폼은 2020년 1차년도에는 3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만성폐쇄성폐질환) 라이프로그 수집, 2차년도에는 융합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 개발, 올해 2022년 3차년도에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지표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만성질환에 특화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합, 현재까지 만성질환 관련 117종 라이프로그 및 의료데이터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집하고 적재한 상태이다. 플랫폼에는 의료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외에도 강원대병원, 고려대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이 센터로 참여해 임상기반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병원‧환자정보를 플랫폼에 적재하고 있는 한편, LG 유플러스, 베이글랩스, 휴레이, 아이센스, 헬스맥스과 같은 의료기기 업체, 굿닥, 케이웨더, 대한청각학회 등 총 10개의 센터가 플랫폼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자료 출처 : 원주연세의료원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플랫폼의 특징은 의료기관과 업체가 익명화해 적재한 데이터를 무료 혹은 유료로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데이터 3법 개정을 계기로 관련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셈이다.이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하나의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플랫폼 사업단장인 고상백 원주의대 교수(예방의학과)는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만성질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구현 및 데이터 공유체계는 점차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고상백 교수는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함께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임상현장에서도 라이프로그 데이터 수집, 활용을 통한 새로운 실시간 치료기기 및 환자 생활 관리 플랫폼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데이터 적재에 따라 어떤 성과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관심을 더 둬야 한다는 평가다.대한당뇨병학회 정보이사인 가톨릭의대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최근 빅데이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병리나 영상의학 관련 진단분야가 주목받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이미지 빅데이터를 통해 성과물을 연결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재형 교수는 "당뇨 등 만성질환은 시계열 데이터로 분류된다. 혈당과 혈압이 계속 변화하는데 결과적으로 어떤 성과물로 연결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라이프로그 등 빅데이터 적재를 통해 어떤 성과물을 만들어 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2-08-17 05:30:00제약·바이오

원주연세의료원, 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에 김선현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원주연세의료원(원장 백순구)이 최근 '디지털치료 임상센터'를 설치하고 원주의과대학 김선현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된 김선현 교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치료, 컬러테라피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앱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보급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선현 센터장은 "원주연세의료원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및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총괄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임상과 연구를 진행하기에 최적화 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상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운영되는 디지털치료 임상센터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을 위한 각종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디지털 치료제란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하는 고도하된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페어 테라퓨틱스사의 중독치료용 앱 ‘리셋’(Reset)이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치료제로 공식 허가를 받은 이후, 최근 코로나 사태에 따른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오는 12월 15일 원주 인터불고호텔 대연회장에서 송기헌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의원,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이재수 춘천시장, 박길재 삼성전자 부사장,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12-07 12:05:55병·의원

원주세브란스 신축병원 건립 박차…2026년 완공 목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숙원이었던 신축병원 건립 추진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신축병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축병원 건립 시 원주세브란스병원의 고민이었던 노후화된 건물과 공간 활용에 대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전망이다. 원주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하 원주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일 열린 연세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원주세브란병원 새병원 신축계획(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단이사회의 결정은 병원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백순구 병원장 취임 이후 2019년 6월부터 추진한 미래전략 및 공간마스터플랜 외부컨설팅을 시작으로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 수립, 종합관 신축을 통한 비진료공간 이전 등 단계를 밟았다. 여기에 내부 구성원들의 새병원 건립 의지가 담긴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새병원 건축기금도 새병원 건립 추진에 힘을 보탠바 있다. 특히, 지난해 원주세브란스병원 내 경관녹지가 폐지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원주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개발하지 못했던 약 1800여 평 대지 일부를 새병원 건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원주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 내 경관녹지로 지정돼 있는 곳이 있어 함부로 개발을 못했는데 해제가 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병원 설립 당시부터 지어진 50년 된 건물이 있는데 일부외래와 병동으로 활용되는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병원 설립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 새병원 신축계획(안)에는 새병원 건립과 전임상연구소(가칭) 등 2개 건물 신축에 대한 내용과 함께 새주차장 신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사업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6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1500억 원 규모다. 또한 새병원은 기존 노후화된 문창모기념관과 후문주차장, 동물실험실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연면적 4만8272m²(1만4628평), 지하 4층 지상 11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이와 함께 새병원에는 감염예방과 환자 편의를 위해 최대 4인실 위주의 병동과 첨단 수술실이 중점으로 배치된다. 특히, 현재 운영되고 있는 5인실 이상의 병실은 새병원 신축 시기에 맞춰 4인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새병원이 건립되면 원주세브란스병원은 지금보다 약 10% 늘어난 950개 병상(현재 866병상)을 보유하게 된다. 첨단 수술실은 기존 노후화된 수술실 대체 및 증설을 통해 원활한 수술환경을 제공하며,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비롯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운영된다. 전임상연구소 및 새주차장은 연면적 8580m²(2600평)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병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과 지역사회 구성원분들의 애정 어린 응원 덕분"이라며 "새병원 건립을 통한 도약이라는 큰 축으로 모든 교직원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병원 신축 사업은 오는 9월부터 설계 및 준비계획을 시작으로 전임상연구소 공사 및 기존 시설 이전, 문창모기념관 철거, 새병원 건립 단계로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2026년 5월경에는 새병원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0-07-16 11:27:42병·의원

응급의료 차별화 선언한 원주연세 백순구 의료원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앞으로 마음가짐을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솔선수범'입니다. 리더로서 기관을 미래 먹거리 창출과 차별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은 지난 2월 1일부터 2년간 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새롭게 이끌 선장으로 선임됐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이번 백순구 의료원장의 선임이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원주연세의료원 최초로 원주의과대학 출신 의료원장이 선임됐기 때문. 특히, 병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잘 이끌어 줄 것이라는 내부의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백순구 의료원장과 만나 앞으로의 임기동안의 목표와 다짐을 들어봤다. 먼저 백 의료원장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성장해온 병원을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분야를 더욱 특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차별화 계획 중 하나는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단 응급의학교실.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 것. "원주세브란스병원이 뭐가 더 낫냐고 한다면 응급을 가장 먼저 손에 꼽을 수 있습니다. 최초로 만들어진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고 닥터헬기, 고압산소치료 등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의 경우 현재 다양한 치료에 접목을 시키고 이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함께 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원주세브란스 현실에 맞는 중개연구를 통한 의료산업 개발과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뱁새가 황새를 쫒아갈 수 없듯이 원주세브란스 환경에 맞게 융합 및 중개연구를 통해 진료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생각입니다. 진료 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의료산업을 지원‧개발하고, 특성화로 경쟁력을 갖춘 기초 임상분야의 스타의사를 양성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 입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국 병원이 진료만 보고 간다면 특진비가 없어질 때처럼 수가에 따라 휘청휘청 거리게 됩니다. 결국 진료실 수입으론 병원 체질개선이 어렵다는 말과 일맥상통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융합 및 중개연구를 통해 수익발생 후 재투자 할 수 있는 토대와 인프라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을 하나로 묶기 위해 수평적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과 제도적 보완을 완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느 기관이나 마찬가지지만 병원은 감정, 체력노동으로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에 쉽게 발끈하고 불신이 쌓일 수 있는 환경입니다. 결국 다양한 과제들을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안에 녹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끝으로 백 의료원장은 말보다 움직이는 의료원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원장이 된 뒤 항상 현장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들어줄 수는 없지만 CEO가 몸으로 보여준다면 '저 사람이 소통을 하려고 하는 구나'라고 생각할 것이고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학 출신으로서 앞으로 애정과 열정으로 가지고 헌신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03-26 12:00:50병·의원

백순구 교수,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병원장 취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백순구 신임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병원장(사진 왼쪽)과 이강현 원주의과대학 학장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소화기내과)가 최근 제5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제21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에 선임됐다. 백순구 신임 의료원장 겸 병원장의 임기는 2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취임식은 오는 22일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거행된다. 백 신임 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원주의과대학을 1989년에 졸업하고 2003년 소화기내과에 부임한 이래 소화기내과 과장, 소화기센터 소장, 중앙연구실장,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외적 대한간학회 이사,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학술위원장 및 이사, 대한간학회 학술지 편집장 및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학술조직위원장, 유럽간학회지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원주의과대학장에는 이강현 교수(응급의학과)가 유임됐다. 이강현 교수는 원주의과대학을 1989년 졸업하고 1997년 응급의학과에 부임한 이래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적정진료관리실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세계응급의학회 조직위원장, 세계응급의학연맹 아시아 대표이사, 대한외상학회 회장,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 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2019-02-13 11:24:51병·의원

서인석 전 의협 보험이사, 병원협회 합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상임이사진 구성을 최종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특히 얼마 전까지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로 활약했던 서인석 로체스터병원장이 새롭게 병원협회 보험이사로 합류했다. 병원협회는 17일 12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2년 간 임영진 회장과 함께할 상임이사진 구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임영진 회장은 취임 직 후 부회장 및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을 진행한 바 있다. 부회장 및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 인선에서는 회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주요 임원을 유임시키거나 부회장으로 그 직책을 격상시켰다. 이번 인선의 경우는 각 분야별 상설위원장과 부원장을 보좌할 상임이사 인선이다. 구체적으로 기획이사에는 이승훈 을지대의료원장이 임명됐으며, ▲정책이사 김태환 인천사랑병원장 ▲정책이사 이주한 안성성모병원장 ▲경영이사 권순용 가톨릭성바오로병원장 ▲경영이사 안중현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법제이사 전욱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법제이사 최재영 청아병원장 ▲의무이사 김명남 중앙대병원장 ▲의무이사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 등이 임명됐다. 또한 의협 추무진 전 회장 집행부에서 보험이사로 활약했던 서인석 로체스터병원장이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과 함께 병원협회 보험이사로 새롭게 활약하게 됐다. 나머지 수련평가이사에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임명됐으며, ▲수련평가이사 이광현 한양대병원장 ▲수련평가이사 김성우 건보공단일산병원장 ▲윤리이사 이영희 원주연세의료원장 ▲윤리이사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 ▲총무이사 오승준 새하늘병원장 ▲총무이사 양문술 부평세림병원장 ▲재무이사 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홍보·섭외이사 장석일 성애의료재단 의료원장 ▲국제이사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학술이사 송민호 충남대병원장 ▲사업이사 선승훈 대전선병원 의료원장 ▲사업이사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등이 임명됐다. 또한 ▲병원정보관리이사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 ▲병원정보관리이사 이은숙 국립암센터장 ▲대외협력이사 박춘근 수원윌스기념병원장 ▲대외협력이사 이필순 온누리요양병원 이사장 ▲미래정책이사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미래정책이사 성원섭 서울적십자병원장 ▲노상협력이사 김시오 칠곡경북대병원장 ▲노사협력이사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으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상근임원의 경우 박용주 상근부회장 겸 노사협력 부위원장과 김승열 사무총장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임기가 결정됐다"며 "7월 말 경 임기 연장 여부가 새롭게 논의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17 10:17:34병·의원

"의협, 의사인력 확충 공론화…PA 문제 해결하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의사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PA간호사가 실제 의사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나순자)은 4월 한 달 동안 의료현장의 PA(Physician Assistant, 진료보조)간호사 현황과 실태를 조사한 결과 PA간호사가 수술, 처치, 처방, 환부 봉합, 진료기록지 작성, 동의서 설명 등 의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간호사가 의사 업무를 하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인 상황.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가 직접 시술하고, 환부를 봉합하고, 진료기록을 하고, 처방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의사인력 부족으로 간호사가 의사업무를 대행하는 불법이 의료현장에 횡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실제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ID로 간호사가 처방하는 경우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실태조사 결과 PA간호사는 양산부산대병원 84명, 부산대병원 80명, 전남대병원 65명, 원주연세의료원 62명, 고신대복음병원 59명, 상계백병원 30명, 광주기독병원 29명이었다. PA간호사는 전국적으로 총 1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가 제출한 '국립대병원 의료지원인력(PA)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만 897명의 PA가 근무 중이었다. ▲의사의 고유업무를 대행함으로써 법적 책임이 발생하는 점 ▲PA간호사의 업무위치나 업무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점 ▲간호팀 소속인지 진료팀 소속인지 간호사로서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점 ▲임상연구 참여로 업무량이 늘어나는 점 ▲교수가 개인비서처럼 여겨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력간호사가 PA로 빠져나감에 따라 간호사 인력난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도 의료현장의 큰 문제점"이라며 "저연차 신규간호사를 중심으로 간호업무가 돌아가다 보면 업무하중이 늘어나고 이직률이 높아져 인력난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대한의사협회의 책임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역할을 대행하는 PA간호사는 국내 의료법상 근거가 없다"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의협이 응답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언제까지 의사 고유업무를 PA간호사에게 떠넘길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의협은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적정 의사인력 확충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수는 1.9명으로 OECD 평균인 3.4명의 절반 수준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 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담보할 수 있는 적정진료를 수행하기에는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진료과별 의사인력 불균형도 심각하다"며 "전문의 개원은 늘어나는 데 병원과 종합병원에 일하는 의사는 모자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무분별한 개원을 억제하고 개원의를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유입하는 정책을 포함해 의사인력 부족과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의협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적정의사수를 산출하고 의사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마련하는 일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5-15 17:15:52병·의원

을지병원 노사 악화일로…저임금 두고 진실공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3일, 오늘로 파업 4일차를 맞은 을지병원 노사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직원들의 낮은 임금을 두고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이승진 병원장은 12일 오후 광진구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 사립대병원 임금 대비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노원 을지병원 이승진 병원장 이 병원장은 "노조가 주장하는 타 병원 대비 60%임금 수준에 그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면서 "병원 자체 조사결과 7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병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결산 인건비를 공시한 사립대병원 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원 을지병원의 1인 평균 임금은 77.28%, 대전 을지대병원은 80.03%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이어 노조가 임금수준을 비교한 사립대병원은 총 7곳으로 경희의료원, 고대의료원, 이화의료원,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단국대병원, 원주연세의료원 등으로 상당수가 매출액이 을지병원 대비 높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의 매출액은 2732억원, 한양대병원은 3630억원, 아주대병원은 4746억원, 단국대병원은 2237억원, 원주세브란스병원 2499억원, 경희의료원은 5077억원, 고대의료원은 8909억원. 이는 대전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 각각 매출액인 1973억원, 1256억원보다 몇배 높은 수준으로 이들 병원의 인건비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게 이승진 병원장의 설명이다. 이 병원장은 "다른 병원보다 임금이 열악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도의적으로 미안하다. 하지만 현재 병원 매출액을 볼 때 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노조의 무리한 임금인상률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조 측은 병원이 교섭에 불성실하게 응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현실적인 한계로 노조 측의 안을 수용할 수 없었을 뿐 불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방노동조정위원회(이하 지노위) 중재 이전에 노조가 요구한 임금인상안은 28%에 달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지노위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7.7%에서 10%(식대 등 각종 수당 포함)를 추가인상해 17%이상의 인상율 또한 현재 병원 상황에선 현실적으로 맞추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최근 10년간의 임금 인상율도 제시했다. 노원 을지병원의 경우 2007년 총액대비 4.03%, 2008년 5.24%, 2009년 2%, 2010년 6.24%, 2011년 5.63%, 2012년 4.12%, 2013년 4.09%, 2014년 0.6%, 2015년 5.11%, 2016년 8.33%를 인상했다. 대전 을지대병원은 2007년 4.08%, 2008년 5.54%, 2009년 2%, 2010년 6.24%, 2011년 5.63%, 2012년 4.12%, 2013년 4.09%, 2014년 0.6%, 2015년 5.14% 2016년 8.3%를 인상했다. 이 같은 병원의 주장에 노조 측은 거듭 반박했다. 노원 을지병원 한 조합원은 "지난해 지노위 측 권고안에서 2020년까지 임금제도개선위원회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지만 지난 1년간 어떤 논의도 없었다"라면서 "올해 제시된 임금개선위원회 설립 또한 과연 추진하겠느냐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즉, 병원 측이 직원들의 임금체계를 갖추고 타 병원 수준에 맞춰 임금수준을 개선할지 믿을 수 없다는 얘기다. 대전 을지대병원 조합원은 "병원 측이 주장하는 임금 인상율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일부 간호사나 일부 부서에만 해당하는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인상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가령, 2013년도의 경우 1년차 간호사 특별인사 2.2% 등을 포함해 4.09%인상됐다고 했지만 이는 전체 직원이 아닌 일부 간호직에 한해 지급됐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또한 그는 병원 측이 타 병원 대비 임금 60%수준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매년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종별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라면서 "조합원의 직종 및 연차에 따라 임금명세표를 근거로 파악한 수치로 볼 때 60%수준이 맞다"고 거듭 주장했다.
2017-10-13 06:00:40병·의원

"다음 달 임신 순서는 김○○ 간호사입니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임신순번제 8.4%, 유·사산비율 2.9%, 생리휴가 사용은 연 평균 4.9일, 육아휴직 사용률 41.3%. 현재 대한민국 병원에 근무하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대변하는 수치다. 병원 등 보건의료 사업장은 여성근로자가 80% 이상으로 대표적인 여성사업장이지만 여성노동자의 모성보호 권리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는 지난 3월~4월 두 달간 전국 110개 병원에 근무하는 2만 950명의 병원노동자를 대상으로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보건노조는 "출산과 육아를 위한 국가의 장려정책이 매년 강화되고 있지만 병원사업장에서는 여전히 그림의 떡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는 국가의 모성보호 정책들이 각 사업장에 적합하게 유연성을 발휘해 실행돼야 하나 틀에 박힌 정책들은 생색만 낼 뿐 정작 현실에서는 허울 좋은 정책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보건노조는 "특히 보건의료사업장은 통상근무자보다 3교대 근무자가 많으며 인력부족으로 인한 임신부 야간근로, 임신부 유·사산, 강제적인 피임으로 임신시기를 조절하는 임신순번제 등 취약한 모성보호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2016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육아휴직 대상자 6474명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례는 41.3%(2671명)에 불과하며, 이중 공공병원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46.2%인 반면 민간병원 육아휴직 사용자는 38.8%로 조사됐고 육아휴직 개월 수는 평균 10.8개월로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인력부족으로 동료에게 불편을 끼칠까봐 사용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20.7%, ▲병원분위기상 신청할 수 없다는 답변이 23.8%로 높게 조사됐다. 또한 여성노동자의 생리휴가 사용일수도 월 1회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으나 병원사업장의 여성노동자는 그 절반도 안 되는 연 평균 4.9일(공공병원 5.2일, 민간병원 4.7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병원사업장의 임신출산과 관련된 실태조사에 의하면, 원치 않은 피임 사례가 3.8%, 임신순번제 8.4%, 임신 후 야간근무 3.6%, 임신부의 유·사산 사례는 2.9%로 조사됐다. 특히 원치 않은 피임으로 임신시기를 조절하거나 임신시기를 순번으로 정하는 사례는 병원사업장의 인력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보건노조는 보건의료 여성노동자의 임산부 보호 및 모성보호가 이토록 취약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중 간호사의 법적 기준을 준수하는 의료기관이 13.8%에 불과한 것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봤다. 실제로 OECD 국가들의 경우 인구 1000명당 평균 간호인력이 9.3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평균 4.8명(간호조무사 포함)으로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듯 부족한 병원인력 문제는 숙련도가 높은 젊은 여성노동자가 출산과 육아의 부담으로 병원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보건조노 측의 주장이다. 2015년 기준으로 간호사 면허를 가진 간호사수는 30만 7797명인데 비해 실제 의료기관 근무자는 13만 5440명(면허보유 대비 44%)으로서 유휴간호사 비율이 더 높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는 것. 보건노조는 "정부가 병원 여성노동자의 일-가정 양립과 유휴간호사 재취업 장려를 위해 시간선택제, 야간전담제 등을 내놓고 있지만, 간호인력 확충과 근무조건 개선이 전제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고, 실패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정부가 내놓는 출산장려정책 또한 병원사업장의 여성노동자에게는 실효성 없는 속빈강정에 불과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이다"라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 9월 25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 있는 여성노동자가 근무시간을 하루 2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올해 3월 25일부터는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하도록 강제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11.6%만 사용하고 있다. 보건노조는 "병원은 24시간 3교대 근무로 운영되는데다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업무의 특성상 협업과 인수인계가 필요한데 임신부의 하루 2시간 단축근무는 이런 특성에 부합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며 "따라서 병원특성에 맞는 근무형태와 충분한 인력이 확보돼야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병원사업장에서도 실효성 있게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고 모성보호도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과 출산의 자율권 보장 ▲출산 및 육아휴직으로 인한 결원인력을 모성정원으로 충원 ▲수유·탁아 등 육아에 필요한 보육지원시설 의무적 설치 ▲여성노동자의 생리적 문제에 따른 건강권 확보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정착 ▲모성보호 관련 근로기준법 위반사례 조사와 시정을 위한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병원업종 모성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용노동부 및 관계부처 간담회를 통해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기 위한 '모성정원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보건노조의 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성사업장인 병원의 육아휴직자수는 2015년 기준으로 부산대병원 129명, 충남대병원 64명, 경상대병원 67명, 전남대병원 178명, 전북대병원 101명, 경희의료원 62명, 원주연세의료원 77명, 아주대의료원 120명, 서울성모병원 144명, 이화의료원 70명 등이고, 제일병원 44명, 원자력의학원 63명, 동강병원 30명, 광주기독병원 43명, 홍성의료원 10명, 충주의료원 21명, 서울시북부병원 22명, 국립중앙의료원 29명 등이다. 보건노조는 "이처럼 육아휴직에 따른 결원인력 규모가 대형병원은 연평균 50명~180명에 이르고, 중소규모병원도 10명~50명에 이르지만, 인력이 보충되지 않거나 임시직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병원에서도 공무원처럼 육아휴직으로 인한 결원인력을 공석으로 두거나 비정규직으로 대체하지 않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모성정원제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노조는 "병원인력은 곧 환자의 안전과 생명이다"라며 "보건노조는 병원인력 확충으로 환자들의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는 병원 여성노동자들이 임신과 출산의 자유 및 법적으로 보장된 모성보호 권리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병원현장에 맞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올바른 정착과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05 11:34:15병·의원

병원협회, 보험 민응기·수련 유희석·총무 정규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박상근 집행부의 조각이 완료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2일 제1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부회장과 위원장, 상임이사 등 신임 임원진 78명을 위촉했다. 박상근 회장(왼쪽 세번째) 주재로 열린 첫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모습. 우선,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임기를 지속하고 부회장에 이철 연세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국립대병원장협의회장), 정흥태 부민병원장(전문병원협의회장), 강무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순남 이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재위촉했다. 서울시병원회장인 김갑식 동신병원장과 중소병원협의회장 홍정용 동부제일병원장(6월 13일 취임) 등이 신임 부회장에 선임됐다. 신임 상설 위원장의 경우, 보험위원장에 민응기 제일병원장, 수련교육위원장에 유희석 아주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병원평가위원장에 정남식 세브란병원장, 법제위원장에 송석환 여의도성모병원장 등을 각각 위촉했다. 또한 윤리위원장에 양정현 건국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총무위원장에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 홍보위원장에 이태훈 길병원 의료원장, 병원정보관리위원장에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대외협력위원장에 박용우 천안요양병원장 등이 담당한다. 노인의료원회 명칭을 건강노령미래위원회로 변경해 윤해영 노인요양병원협회장을 위촉했으며, 대북의료협력위원회를 신설해 김한선 서울시서북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원곤 기획위원장과 정영호 정책위원장, 윤여규 경영위원장, 김영모 의무위원장, 안병문 국제위원장, 임영진 학술위원장, 정영진 사업위원장 등은 유임됐다. 신임 상임이사에는 박경우 광혜병원장과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이 보험이사로, 평가수련이사에 김홍주 상계백병원장과 박진식 세종병원장을, 총무이사에 윤여승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등을 선임했다. 병협 대변인에는 한원곤 기획위원장이 부대변인에는 고도일 홍보섭외이사를 위촉했다. 박상근 회장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병원경영과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 합리화, 의료산업 활성화 등 3대 특위를 조만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4-05-22 16:05:1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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